에어비앤비 없이 숙소를 찾는 시대, 그 이유와 대안은?
요즘에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이나 국내 여행을 갈 때, 호텔보다 ‘집처럼 머물 수 있는 숙소’를 선호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플랫폼이 바로 에어비앤비(Airbnb)입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에어비앤비는 예전보다 가격이 비싸졌고,
청소비나 서비스 수수료 때문에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나 안전 문제도 있어서, 이용을 꺼리는 여행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에어비앤비를 대신할 수 있는 숙소 플랫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대안 플랫폼이 어떤 게 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는 제대로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에어비앤비 없이도 믿고 쓸 수 있는 숙소 플랫폼 10가지를 실제 비교해보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Booking.com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숙소 예약 플랫폼
Booking.com(부킹닷컴)은 호텔 예약 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호텔 외에도 아파트, 민박, 별장 등 다양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많고, 리뷰 수가 방대해 숙소 선택이 쉽다는 점입니다.
또한, 무료 취소 옵션이 많아서 계획이 바뀌더라도 부담이 적습니다.
회원 등급(Genius 등급)을 올리면 추가 할인이나 무료 조식 같은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장기 여행자나 자주 여행하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Agoda – 아시아 지역에 강한 숙소 플랫폼
Agoda(아고다)는 특히 동남아시아나 일본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플랫폼입니다.
아고다는 모바일 전용 할인, 쿠폰 이벤트 등을 자주 제공해 앱을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호텔뿐만 아니라 아파트나 게스트하우스도 다양하게 검색되며, 예약 확정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다만, 일부 숙소는 세금이나 서비스 요금이 나중에 추가되니 총 가격 확인은 필수입니다.
Hostelworld – 배낭여행자와 1인 여행자에게 특화된 플랫폼
Hostelworld(호스텔월드)는 이름 그대로 호스텔에 특화된 플랫폼입니다.
배낭여행자, 학생,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저렴한 도미토리형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룸도 많이 추가되어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도 선택 가능합니다.
공용 시설 리뷰나 분위기(파티형/조용한 곳)를 체크할 수 있어 자기 스타일에 맞는 숙소 고르기 편리합니다.
Vrbo –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단독 숙소 중심 플랫폼
Vrbo는 ‘Vacation Rental By Owner’의 줄임말로, 이름처럼 개인이 소유한 휴가용 주택을 직접 빌려주는 플랫폼입니다.
에어비앤비와 매우 유사하지만, 차이점은 ‘공유 공간이 없는 단독 숙소’ 위주라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여행을 가거나, 친구들끼리 조용한 공간을 원할 때 유리합니다.
다만 단기 숙소보다는 장기 숙박(2박 이상)에 적합하며, 숙소 수는 에어비앤비보다 적은 편입니다.
9flats – 유럽 중심의 에어비앤비 대안
9flats는 유럽 지역에 기반을 둔 숙소 공유 플랫폼입니다.
에어비앤비와 유사한 구조로, 현지인이 소유한 집을 단기 임대하는 형태입니다.
에어비앤비보다 가격이 저렴한 숙소도 많고, 지역 밀착형 숙소가 많아 현지 느낌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일부 지역은 숙소 수가 적고, 리뷰가 많지 않아서 정보가 부족한 경우도 있다는 점입니다.
Couchsurfing – 숙박비 무료, 현지인과의 교류 가능
Couchsurfing(카우치서핑)은 숙소를 무료로 제공받고, 대신 사람과 교류하는 형태의 플랫폼입니다.
말 그대로 누군가의 소파에서 잘 수도 있고, 작은 방을 빌릴 수도 있습니다.
주로 배낭여행자, 장기 여행자,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돈보다는 사람 중심의 숙소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안전 문제나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으니 리뷰가 많은 호스트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oliving.com – 장기 체류자를 위한 코리빙 숙소 플랫폼
Coliving.com은 최근 디지털 노마드나 장기 체류자들이 많이 찾는 숙소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집 같은 숙소 + 커뮤니티 공간 + 공용시설이 함께 제공되는 형태입니다.
공과금, 청소, 인터넷이 모두 포함된 가격으로, 1개월 이상 체류할 계획이 있다면 에어비앤비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여러 나라의 도시 중심가에도 지점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Flatio – 계약서 없는 월세 숙소 플랫폼
Flatio는 특히 유럽 지역의 장기 체류 숙소에 특화된 플랫폼입니다.
특징은 복잡한 임대계약 없이, 바로 입주 가능한 숙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월 단위로 숙소를 구할 경우 청소비나 수수료가 과하게 붙는 반면, Flatio는 비교적 투명한 가격 체계를 제공합니다.
장기 여행자, 워케이션, 유학생에게 적합합니다.
Anyplace – 워케이션 전용 숙소 플랫폼
Anyplace는 노트북만 들고 떠나는 사람들, 즉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숙소 플랫폼입니다.
모든 숙소에 고속 인터넷, 책상, 업무환경이 준비되어 있고, 계약도 유연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도쿄, 리스본, 발리 등 노마드 친화 도시 중심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다소 높지만 워케이션 환경을 고려하면 가치가 있습니다.
장기 체류 시에는 할인 혜택도 많습니다.
Trip.com – 아시아 여행 시 호텔보다 싼 대안
Trip.com은 중국계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 여행자에게 강한 플랫폼입니다.
호텔 위주지만, 게스트하우스, 모텔, 리조트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추고 있어 선택 폭이 넓습니다.
UI/UX도 간단하며, 앱을 통한 예약 시 할인이 많고, 한국어 고객센터도 운영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여전히 인기 있는 숙소 예약 플랫폼이지만, 이제는 꼭 에어비앤비만 써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10가지 플랫폼은 모두 각각의 특성과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목적, 지역, 예산, 동행인 수 등에 따라 나에게 맞는 숙소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짧은 여행을 간다면 Booking.com이나 Agoda가 유리할 수 있고, 한 도시에서 한 달 이상 머물 계획이라면 Coliving.com이나 Flatio 같은 플랫폼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자 배낭여행을 간다면 Hostelworld나 Couchsurfing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다양한 플랫폼 정보를 참고해서, 에어비앤비 없이도 알차고 편안한 숙소를 찾는 데 꼭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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